매우 아름답고 낭만적인 이 곡은 사실 쇼팽이 정신착란의 상태에서 쓴 곡입니다. 연인이었던 조르주 상드와 요양을 갔던 곳에서 쇼팽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전주곡 24곡의 작곡을 의뢰받았고, 이곡은 그 전주곡의 15번째 곡입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던날 시내에 장을 보러갔던 상드가 돌아오지 않자 쇼팽은 극도의 불안과 걱정, 정신착란 속에서 이 곡을 작곡하게 됩니다.
얼마뒤 상드가 돌아오자 쇼팽은 눈물을 흘리며 '당신은 이미 내 안에서 죽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랑랑의 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