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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클럽 815프로젝트로 영화 <말모이>를 다 같이 보고 그린 작품입니다. 

“푸른 하늘 은하수”로 시작하는 노래의 제목이

<반달>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영화에서 중간중간 흘러나오는 노래인 <반달>은

윤극영이 만든 한국의 첫 창작동요로

1924년 8월에 작곡했고 10월에 동아일보에 게재되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고 해요.

당시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음악공부를 하다가

방정환의 영향을 받아 자기 자신을 위해서 보다

조국의 아이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기로 하고

평생동안 700여곡의 동요를 만드셨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많은 아이들에게 일본의 노래가 아닌

우리말의 예쁜 노래를 만들어 주신 반달 할아버지 윤극영님과

우리 나라와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힘쓰신 분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

<반달>

                    - 윤극영 -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 나라로

구름 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가사를 참고로 해서 달의 무늬는

하트 모양을 닮은 계수나무 이파리와 계수나무를 단순화해서 그려 넣었고

구름나라 지나 반짝이는 샛별을 등대 삼아 길을 찾아가는 토끼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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