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는 코트난입입니다
지금도 이 코트난입때문에 어디선가는
테린이도 테른이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테린이의 경기에서의 테니스공은 높은 확률로 우리코트밖으로 떨어집니다
그게 우리코트의 뒤쪽이면 그나마 상관없는데
옆으로...그것도 다른사람의 코트로 들어가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입니다
하지만 테린이는 땡큐볼~~이런거..몰라요..
아!!어떻하지 내볼이 다른사람 코트로 들어갔어..피해를 주면안돼!!!
빨리 달려들어가서 내공을 가져오자!
라면서...개민폐짓인 코트난입을 날려버립니다
나름대로 공이 내가 들어가려고하는 반대코트로 갔을때 들어가면 괜찮겠지!?
전광석화처럼 볼만 가지고 나오자!
이런말도안돼는 생각을 했었던 때가 있네요
테린이라 그래요...이해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는 코트위의 나르시스트입니다
이건 완전 초보테린이때보다는
레슨도 어느정도받고
랠리도 되고 10번에 한번 내가생각했을때 강한 서브가 들어가는
테린이 고학년쯤에 겪는 증상으로
테른이들이 보기에는 그냥 폴트가 안난 서브로 보이겠지만
테린이가 느낀 손맛으로는 시속 200키로급의 강한 플렛서브(실제로는 100도안나오는 스핀서브)
가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은 절대 이서브를 받을수 없을것이다!!라고
내뇌망상을 하면서 자신의 서브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네...다음 행동을 취하지 않고
내서브를 내가 감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서브는 당연하게도 손쉽게 리턴이 되고
당연하게도 테린이는 그공을 못받아냅니다
서브 뿐만아니라 100번에 한번 잘맞는 포핸드 백핸드의 손맛을 느꼇을때도 동일합니다
테린이라 그래요...이해부탁드려요...
오늘은 실화 90퍼센트정도를 바탕으로
저의 과거 흑역사를 테린이라서 그렇다는 핑계를 대고 써보았는데요 ㅎㅎ
여러분의 테린이 시절은 어땟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