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s 71

리버풀은 바로 여기, 머지 강을 통해 뉴욕, 뉴올리언스 등 미국에서 오는 배들의 기착지이자 미 공군의 주둔지였기에 클럽 문화가 발달하게 됐고 재즈, 소울, 로큰롤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1950년 들어 스키플 그룹 로니 도네건의 커버곡 <Rock Island Line>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리버풀은 물론 영국 전역에 스키플 밴드 붐이 일어난다. 이들은 간단한 코드 구성의 기타와 드럼이 없다면 나무 상자를 두들기거나 빨래판을 긁으며 단순하고 경쾌한 사운드를 만들어 냈는데, 비틀즈의 전신인 ‘쿼리멘’도 스키플 밴드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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