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반 넘게 해외 (러시아)에서 살아왔으니 전통을 지키셨던 우리 할머니 덕분에 추석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해외에서 추석은 공휴일 아니다 보니 보통 날 처럼 보냈습니다. 한국 오고 난 후 설날 후 제일 큰 명절이라고 아니깐 그 날 한국에서 계신 할머니 그리고 이모랑 같이 식사하고 보냈습니다. 올해는 할머니가 장기간으로 해외로 출국 하시고 이모는 국내여행 떠나시고 2023년 저의 추석은 그냥 12시 일어날 수 있는 보통 날이였습니다.
뭘 할까 해서 러시아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집밥 같은 집밥 아닌” 음식을 먹고 싶어졌습니다.
서울에서 있는 몇개 안되는 러시아 식당 중… 이 곳은 저의 맛집리스트로 들어갑니다. 다만, 대표적인 요리 보다는 러시아 가정식 집밥 느낌. 내부 인테리어도 소박하고 따듯하고. 위치동 연남동/연희동 이라 너무 좋아요.
제가 어렸을때 부터 한식과 러시아음식 50/50 비율로 먹어서 원조 맛을 안다는 자신감으로 오늘 요리를 소개 하겠습니다.
1. 보르쉬
보르쉬는 요리는 필수 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즐겨먹는 수프. 한국에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있으면 러시아에서는 보르쉬. 여기 포인트는 꼭 하얀색 소스랑 먹어야됩니다. 소스 있고 없고 큰 차이입니다.
1.치즈빵
솔직히 대표적인 요리로 말하기가 어렵지만 한국인 입맛에 100% 맞는 요리. 치즈로 가득한 빵이라 한조각만 먹어도 배부르다.
3. 골루브치
이 요리를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양배추고기랩. 양배추 안에 고기. 밥이나 메밀밥이랑 섞어먹으면 맛있고 저는 그냥 빵 찍어 먹었습니다. 이 요리를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양배추 랩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그냥 나가서 먹는게 더 좋아요))
4. 올리비예 샐러드.
이 샐러도는 12월31일 필수 요리. 그 날 테이블에 이 샐러드 없으면 명절 테이블이라고 말 할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떡국 같은 필수 요리라 할까~
야채, 고기, 마요네스 등 만들어진 요리라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저의 추석은 뭔가 외식이지만 집 같은 요리를 먹으면서 한국과 러시아 연결되는 하루로 맛있고 따뜻했습니다.
추석 즐거운 가족 요리 만들기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그런 일이 없어서 이번 추석 #노바챌린지 저의 맛집 이야기로 마무리.
모드두 행복한 추석 되세요^^
#노바챌린지 #NOVAchallenge #1차
맛집 주소:
Seoul, Mapo-gu, Yeonnam-dong, Donggyo-ro 46-gil, 2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