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s 110

1. 의사소통 및 결정 속도가 매우 느리다

일본 팀들의 공통적인 특징인데, 의사소통 속도가 매~우 느린편입니다. 한국은 1~2주면 협의가 끝날 사안인데 일본은 거의 2개월 넘게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대신, 그만큼 신중했기 때문에 한 번 결정하면 그 선택을 또 잘 바꾸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는 것 같았습니다.

2. 유저들의 충성도? 결집력?이 뛰어남

예전에 일본 게임 길드랑 몇번 AMA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유저들의 충성도나 참여도가 매우 높다고 느꼈습니다. 그때 AMA 진행했었을 때, 참여자가 약 900명을 넘겼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에서는 AMA로 900명 모으는게 가능할까?란 생각이 드는데...일본에서 AMA를 진행했을 떄는 아무리 적어도 기본 500명은 넘었던 것 같습니다.

3. 자금력이 어마어마한 것 같음

창용이형이 그랬듯 일본은 '돈 많은 노인'임. 돈이 없는 시장이 절대 아니고, 이미 일본시장에 주목 한 각종 자금들이 일본으로 몰리고 있는 중임.

게다가 일본은 웹2.0 대기업들이 웹3.0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당연히 그 대기업들은 돈이 많겠지요...?

4. 규제 영향이 큰 것 같아도 한국보단...

일본하면 규제가 엄청 심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체감상 한국보다 더 나은 것 같음. 한국은 애매한 규정이 많은데 일본은 개념부터 정확히 명시되어 있어서 기업들이 블록체인 관련 사업하기가 좋은 것 같음. 게다가 최근 규제가 더 완화되고 있으니...

5. 생각보다 모르는 것이 많음(진입장벽)

P2E 게임 관련 협업을 했었는데 한국 유저나 팀이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을 VPN 사용법을 몰라서 노션을 통해 VPN 사용 가이드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었음. 일본 시장 진출하려는 팀은 요런 부분을 잘 캐치해서 친절한 가이드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

✍️ 물론, 위 내용은 투자적인 측면이 아니라 크립토 업계 종사자로써 일본의 크립토 팀들과 소통하면서 느낀점이라는 것은 알아주시고 다소 제 주관이 많이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쨌든, 개인적으론 규제만 더 완화 된다면 한국보다 더 큰 퍼포먼스나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장이 바로 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뽕 아님)

그래서인지 최근 국내/글로벌 프로젝트들이 영어 가능자보다 원하는 인재가 '일본어' 소통이 가능한 인재라고 하니 요쪽 업계 오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일본 #크립토 #가상화폐

21 Others

16 Others